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Hoàn Kiếm Lake) / 응옥썬(Đền Ngọc Sơn) 사당

 여러분, 안녕하세요 ~ !
세계여행자의 만국유람기입니다.

지난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 롱비엔 환승센터 / 록스 호스텔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Hoàn Kiếm Lake) / 응옥썬(Đền Ngọc Sơn) 사당 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 롱비엔 환승센터 / 록스 호스텔  포스팅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 롱비엔 환승센터 / 록스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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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지도에서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롱비엔 환승센터, 하노이 록스 호스텔(현재 폐쇄됨)과 호안끼엠 호수의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주소 :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하노이 록스 호스텔을 나와 호안끼엠 호수로 가는 길 입니다.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에서도 알아서 사람들을 피해가는 오토바이 운전자들.... ^^;

호안끼엠 호수는 하노이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는 곳 중 하나입니다.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에는 시내에도 호수가 많이 있어서 '호수의 도시'로도 불리는데, 그 중 호안끼엠이 가장 대표적인 호수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에 대한 역사를 살펴보면,

15세기에 여 왕조를 세운 레로이는 호수의 거북이에게 받은 검으로
중국 명나라 군사를 물리치고 베트남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레로이는 승전을 알리기 위해 호수를 찾았는데, 호수 밑에서 그 거북이가 올라와 검을 물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검을 돌려주었다' 하여 '환검(還劍)' 을 뜻하는 호안끼엠이 해당 호수의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현재도 베트남인들은 나라에 큰일이 일어날 때마다 거대 거북이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하여 아주 성스러운 동물로 여긴다고 합니다.

호안끼엠 호수 주변의 모습입니다~

또한, 호안끼엠 호수 북쪽에 놓인 붉은 목조 다리를 건너면
호수에 떠 있는 작은 섬인 '응옥썬(Đền Ngọc Sơn)'으로 갈 수 있습니다.

- 주소 : Đinh Tiên Hoàng, Hàng Trống, Hoàn Kiếm, Hà Nội 100000 베트남

- 운영시간 : 오전 8시 - 오후 6시

- 홈페이지 : denngocson.com/

하노이 응옥썬 사당

응옥썬은 유교 사당으로서, 1865년 세워졌습니다. 

13세기 중국 원나라(몽골)의 침략에 대항해 싸운 성인(聖人)들과 호국영웅들의 넋을 기리고 전투, 학문, 의술의 신 등을 함께 모신 사당이기도 합니다.

 

본전 옆에는 1968년에 호안끼엠 호수에서 잡혔다는 커다란 거북이의 박제품이 있습니다. 

길이 약 2m, 무게가 250kg에 달하는 이 거북이가
호안끼엠 호수에 얽힌 전설 속 거북이의 후손이라는 설도 있다고 하네요~

베트남 하노이 응옥썬 사당

제가 여행할 때에는 아침과 낮 시간에 호숫가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바둑을 두거나 벤치에 앉아 쉬면서 여가를 즐기는 현지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잠시, 예쁘게 가꿔진 화단의 모습도 감상해보실까요~?

베트남의 전통 삿갓인 '농' 을 쓰고 더위를 피해 화단을 가꾸시는 아주머니들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아참, 특히 분위기 있는 조명을 밝히는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데이트 장소로도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무엇보다 호안끼엠 호수를 중심으로 갈 수 있는 번화가, 극장, 대성당 등
여러 명소들이 즐비하게 있기에
전세계 관광객들이 꼭 한 번 쯤 들르거나 거쳐가는 장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호안끼엠 호수와 응옥썬 사당에 대한 소개를 마치고,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하노이 여행을 이어나가겠습니다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