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연방공화국 문화(금기사항, 식사, 선물, 약속, 사생활 등)

안녕하세요~

세계여행자의 만국유람기 입니다.

이번에는 독일연방공화국의 문화에 대해 공유하려고 합니다.

※ 시간에 따라 새로 생기거나 없어지거나 가격이 변동되는 등 

아래의 정보와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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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장 *출처:나무위키

 

* 긴급상황 시 : 경찰서 및 비상전화(110), 구급차 및 소방서(112), 긴급 의료기관(31 00 31)

 

나치 상징 표시 사용 불가

독일은 역사적으로 세계대전을 두 차례나 치른 나라로 지나간 과거 역사를 과거 극복 차원에서
올바로 인식하고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기르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나치 상징 표시는 법적으로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독일 관광객들이 한국의 사찰을 방문했을 때 기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불교의 상징인 만자만 표기가 나치 표기의 역방향으로 착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독일의 국가 1절과 2절을 공식 석상에서 부르는 것을 금기시합니다.
특히 1절에는 독일 영토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지금은 엄연히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덴마크, 벨기에의 영토이기 때문입니다. 

1990년 독일 통일 이후로는 제3절만 국가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개인 사생활

독일인과 대화를 나눌 때는 나이, 결혼 여부, 돈, 병, 임금, 수입, 체중, 신장 등
개인 신상과 사생활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인들은 사생활과 공적인 생활을 분명히 구분하는 편이며
정시에 출퇴근하고 일거리를 집으로 가져가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업무시간 외에 업무적인 통화를 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또한, 휴가중에는 확실히 연락을 끊고 온전히 휴가를 즐기는 편입니다. 

 

문화적 금기

검지 손가락으로 머리 윗부분 옆쪽 톡톡 치기(멍청하다, 제정신이 아니다 라는 표현), 코가 막혔을 때 들이마시는 것, 손바닥을 얼굴앞에 두고 흔들기, 과도한 감정표출, 저녁 8시 이후 및 휴일에 청소기를 돌리는 것, 슬리퍼를 끄는 것, 만취한 모습을 상대방에게 보이는 것, 붉은 장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해야 하는 것 등

 

식사

가능한 점심시간을 이용(저녁시간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기 때문)

술이나 물을 따를 때 잔에 닿지 않도록 해야하며 술을 권할 때도 한 번 No 라고 하면 더 이상 강요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잔을 대신 채워주어서는 안됩니다. (자신을 어린애, 금치산자로 취급한다고 여김)

좌측에 빵, 우측에 물 법칙(왼쪽에 놓인 빵, 오른쪽에 놓인 물이 내 것입니다.)

비즈니스 석상에서 음식을 먹기 전에는 구텐 아페티트(Guten Appetit) 라고 하는 것이 좋고

건배 시에는 프로스트(Prost) 혹은 춤 볼(Zum Wohl) 이라고 함께 외치는 것이 좋습니다.

 

선물

비즈니스 관련해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으며,
10유로 이상의 선물 및 식사대접을 받을 경우 상사나 내부 부서에 보고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인들은 이국적인 선물에 관심이 많으므로 선물을 해야할 경우라면,
한국 고유의 제품을 선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선물은 가급적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푸는 것이 예의이며,
비즈니스 상 선물은 방문 마지막 단계에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인사

공식적인 만남에서는 남녀 불문 악수를 합니다. 보통 여성이 악수를 건넬 때까지 기다립니다.

우리나라처럼 두 손으로 악수를 하거나 고개를 숙여서 인사하는 것은 예의에 맞지 않는 행동입니다.

상대방이 허락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름을 불러서는 안되며, 성 앞에 Herr(Mr.) 또는 Frau(Ms.) 를 붙이는 것이 예의입니다.

직위가 있는 경우에는 Herr, Frau 뒤에 직합이나 Dr. 등의 학위 칭호를 붙이면 됩니다.

 

약속

독일인은 약속을 매우 중시하며 협의된 사항에 번복하지 않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바이어와의 약속일 경우, 가능한 한 2주~ 1달 전에 서면으로 약솔을 정하고
큰 변동이 없어야 하며 피치 못할 사정이 생길경우 충분한 이유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탄력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오후 4시 이후 약속을 잡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7~8월, 연말연시, 부활절, 방학시즌에는 상대방이 없을 경우가 많아 해당 기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독일 출장 및 여행 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