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메콩강 투어(Ho Chi Minh Mekong River Tour)

 여러분, 안녕하세요 ~ !
세계여행자의 만국유람기입니다.

지난 베트남 호치민 노트르담 대성당(Notre Dame Cathedral) 사이공 중앙 우체국(Saigon Central Post Office)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베트남 호치민 메콩강 투어(Ho Chi Minh Mekong River Tour) 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베트남 호치민 노트르담 대성당(Notre Dame Cathedral) 
사이공 중앙 우체국(Saigon Central Post Office) 포스팅

 

베트남 호치민 노트르담 대성당(Notre Dame Cathedral) 사이공 중앙 우체국(Saigon Central Post Office)

---

 

메콩강 투어도 지난 구찌터널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신투어리스트를 통해 투어 예약을 하여 다녀왔습니다.

가격은 약 15만동(한화 약 7,500원, 2021년 기준 약 7,000원) 으로 기억합니다.

www.thesinhtourist.vn/

TheSinhTourist | Travel in VietNam | SinhCafe | Sinh Tourist

우선, 메콩강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티베트에서 발원하여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그리고 베트남을 거쳐 남중국해로 흐르는 강입니다.

길이 4,350km 로 동남아시아 최대의 강이며, 세계에서 12번째로 긴 강이기도 합니다.

투어버스가 정차한 곳은 화장실과 기념품 판매상들이 있는 장소였습니다. 

주로 베트남 모자라 불리는 '논 라' 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Non 은 모자라는 뜻이고, La 는 나뭇잎을 뜻합니다.

아열대 기후를 지닌 베트남의 기후에서 양산 및 우산의 역할을 동시에 해주기에
그만큼 현지인들에게는 필수적인 모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본격적인 메콩강 투어를 위해 저를 포함한 관광객들은 승선을 했습니다.
(한국인 분들이 꽤 많이 계셨습니다..)

잠시 강 주변을 둘러볼까요~?

아래 사진처럼 수상 가옥도 있었습니다.  정말 위험해보였지만...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섬(?)에 하선을 했습니다.

베트남 호치민 메콩강

영화에서 보던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못 먹는 과일, 두리안...

여기에도 어김없이 관광기념품 판매점이 있었습니다. (강매는 안하니 걱정마세요~)

점심 식사를 하러 가기 전,  바나나 숲을 구경했습니다.

바나나 나무의 크기에 놀라고, 정말 정글에 온 느낌도 받았습니다.

베트남 대표음식 중 하나인 라이스 페이퍼도 한창 말리는 중이었고요~

식사하러 가는 길목에서, 현지인분들이 라이스페이퍼를 직접 제조하는 과정도 볼 수 있었답니다~ 

목공예품, 귀엽고 신기하게 생겨서 한 컷~!

점심 식사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생선튀김(?)과 함께 베트남 쌀로 지은 고슬고슬한 밥, 야채, 과일 등을 먹었습니다.

(식사 제공량이 많지 않습니다. 배고프지 않을 정도의 음식이 나온답니다. 대식가분들께서는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식사 후에 다시 해당 섬을 나와서 배를 타고 또 이동합니다...

또 다른 장소에서는 가이드분이 메콩강 주변 지역민들의 전통문화 및 특산품 등에 대해 안내를 해주십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양봉업을 하시는 분의 설명이 이어졌고요~

한 잔 마실 수 있을정도의 꿀물도 제공해줍니다.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만..

그렇게 또 다른 섬으로 이동...

2~3명씩 조를 이뤄 배를 탑승하게 되는데,

데려다주시는 아주머니는 힘드실 법도한데, 아무렇지도 않은듯 균형을 잡으시고 쿨하게 데려다주십니다..^^; 

이어지는 다과상과 함께.. (과일은 싱싱하지는 않았습니다..ㅠㅠ) 

베트남 전통 음악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전통 공연이 끝나고, 

또 2~3명씩 조를 이뤄 마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말에게 본의 아니게 미안한 마음이...

(비료 포대 같이 생긴 것은 말 DDONG 을 받기 위한 대변통입니다..^^;)

속도를 체감해보시길 바랍니다~

베트남 호치민 메콩강 투어

말을 타고 5분여 달려가면, 이내 마차에서 내리게 됩니다.

유원지 느낌(?) 물씬 나는 다리를 건너서~

흙탕물을 지나면...

코코넛, 사탕수수 등을 비롯한 각종 특산물을 제조하는 장소가 나옵니다.

열일하고 계신 직원분들...

 

더운 날씨의 베트남에서 사탕수수 음료는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사탕수수를 벗기는 수고를 덜기위한 추출기계 사용 영상을 잠시 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드넓은 메콩강과 함께 베트남 전통 음식 및 문화를 소개해드렸는데,
사실 메콩강을 보실 때는 그 이면을 더욱 살펴보셔야 합니다.

왜 그렇게 기념품점이 곳곳에 있고 강매는 아니지만, 계속 구매를 유도하는 느낌(?)이 들까 궁금하여 조사를 해봤습니다.

과거에는 넘치는 강물 덕분에 비옥한 땅과 물고기를 얻을 수 있어 비교적 풍요로운 땅을 경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 상류를 차지한 중국에서 산업화 및 물 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1개의 댐을 건설했고

이기적인 목적으로 강물을 사용하는 바람에 메콩 강 유역에 있는 다른 나라들은 100년 만의 물 부족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 영향으로 인해 현재 메콩 강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풍부했던 수산자원의 활용이나 쌀농사를 통한 경제적 활동보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기념품 구매를 직·간접적으로 요구하거나 호객행위를 하는 방법으로 수입을 얻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정말 안타까웠고, 제가 경험한 전반적인 메콩강 투어의 진행과정 또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 사회에서 근면성실함과 타국과의 교류를 적극 수용하여 급성장을 하고 있는 베트남이

잔존하는 역사적 문제와 분쟁들을 지혜롭고 평화롭게 해결하여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되길 희망합니다.